When flexibility meets familialism: Two tales of gendered labour markets in Spain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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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사전 2016. 11. 11. 11:54

미국인 친구가 나 읽어보라고 보내준 건데 되게 흥미롭고 슬프지만 좋은 논문

스페인이랑 한국이 문화적으로 되게 다르고 먼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가족주의와 연결되는 고용시장 내의 젠더불평등이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공통점도 있지만 차이점도 있다(당연한 얘기지만)

아무튼 차이점은 2008년 경제위기 때문에

스페인이 엄청난 쇼크를 받고 평등에 집중하게 됐기 때문이고

한국은 그렇지 않은 거고

나는 좀 충격적이었던게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진다고 해도 고용률이 별로 높아지지 않음

근데 아이가 생기면 고용률이 뚝뚝 떨어져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페인 여성고용률은 엎어진 포물선인데

한국은 25-29세에 많이 떨어지고 다시 올라감

그래서 가족정책 비교하고 발전방향 제시하는 연구

한국 교수 둘이랑 스페인 교수 한명이랑 공동연구한 거고

아까 찾아보니까 한국은 아직 출판 안됐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