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래자 각각의 정황과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피해자화 해버리는 것은
분명 어떤 피해자 개별을 개별로 이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묶는 행위.
이는 인권/피해자 감수성이 부족한 것같다.

이는 잘못됐다. 그들을 믿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지, 한걸음 떨어져서 무조건적으로 피해자화해버린다고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런데, 때로는 무조건적인 피해자가 필요할 때도 있다. 니가 그렇게까지 힘드니 보호하고 사과하겠다.
누구는 자신의 피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로부터 위로를 얻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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